김형균한의학 박사의 진료실 편지 << 냉증을 아시나요?>>

냉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편집팀 | 기사입력 2023/01/09 [16:01]

김형균한의학 박사의 진료실 편지 << 냉증을 아시나요?>>

냉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편집팀 | 입력 : 2023/01/09 [16:01]

'냉증(冷症)'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입니다.

겨울은 춥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도 추워집니다.

영하의 기온이 되면서 손발이 시리고 차가워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발을 넘어서 전신이 떨리고 몸이 굳어지고, 목도 아프고, 관절통이 심해집니다.

 젊은 여성들에게서는 생리통, 월경통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냉증'이라는 증상인데 이는 한의학(동양의학)에만 존재하는 병명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냉증이라는 병명 자체가 없습니다.

냉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냉증은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외부적인 요인은 당연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냉기에 의하여 발생하고, 내부적인 요인은 먹는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과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먼저,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차가운 겨울날에 한기에 노출되는 경우나, 여름철에 실내 에어컨에 너무 장시간 노출 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부적인 요인이라 함은, 아이스크림이나 너무 차가운 물, 과도한 맥주나 냉수 섭취, 달달한 음식의 지나친 섭취 등과 타이트한 옷을 입어서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체온은 신체의 온도를 36.5도 부근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런 체온 조절은 자율신경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체온이 높으면 땀으로 온도를 낮추고, 반대로 낮으면 근육을 떨어 체온을 올리는 것인데 이런 기능은 우리 몸의 자동조절 시스템인 자율신경이 조절하는 것입니다.

냉증은, 이런 여러 가지 요인과 기전으로 손과 발, 복부, 무릎 등이 차가워져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상열하한(上熱下寒)

몸이 차가워지는 상태가 너무 지속되다 보면 몸은 이런 냉증을 해결하기 위해 온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이때 몸의 상부에는 열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도 일종의 냉증의 하나이고 한의학(동양의학)에서는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몸이 냉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체의 반응입니다.

 

몸이 냉하면 손발이 차가운 것은 기본이고, 진행이 되면 무릎이 시리다거나 아랫배가 냉해진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는 냉이 심해지는 증상으로 냉증이 악화되면 손과 발끝에서 몸의 중심 쪽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여성들은 자궁이라는 빈 장기가 있는데,

이 자궁은 월경을 하면서 혈액을 쏟아 내고 다시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의 비우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혈이 생기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하복부 냉감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이런 기전으로 생리통, 월경통, 월경불순이 나타나기도 하고 또한, 그런 연유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수족냉증이나 냉증으로 고생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은 50대 후반 갱년기 무렵...

남성은 한의학에서는 50대 후반 무렵에 갱년기 상태가 되는데. 이 때 한의학적으로 신장기능이 약해진다고 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장은 현대의학의 콩팥기능과 내분비기능, 비뇨기기능을 포괄하며 원기의 공장이 라고 간주합니다.

 

남성갱년기가 되면 이런 신장기능이 약해져서 원기가 부족해지고, 수족냉증이 생긴다고 봅니다.

 

 

외부기온이 차가워지면 한기가 몸으로 들어오게 되므로 몸이 냉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체온을 가장 많이 빼앗아 가는 머리와 손발부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모자나 장갑을 착용하여야 하며 내복을 입어야 합니다.

 

여름철 냉증에 조심해야

그런데 여름철이 오히려 더 냉기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현대의 여름철에는 외기가 덥기 때문에 복장이 시원한 복장을 하게 되는데 실내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장시간 실내에 있으면 몸이 냉해지기 마련이므로, 너무 오래 차가운 실내에 머무를 때에는 온도를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차가운 기운을 가진 음식..

음식 중에는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보통 우물물을 먹었는데 보통 이런 물의 온도는 15도 정도 됩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냉장고 속의 물을 마시면 보통 5도 정도의 물을 마시게 되는데 이런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몸이 더 냉해집니다.

몸이 냉한 사람이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더 냉해지므로 갈증을 해소하는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동양의학에서는 말합니다.

과일도 몸을 냉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 과일을 그 과일 자체가 성질이 차갑습니다.

수박이나 오이, 가지, 열대식물인 사탕수수에서 만들어지는 설탕 등과 같은 성질이 차가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수족냉증의 원인이 됩니다.

복장도 냉증을 유발할 수가...

여성들의 경우 복부나 허리에 너무 타이트한 거들을 착용하게 되면 혈관을 압박, 혈액 순환을 악화시켜 냉증 원인이 되므로 너무 타이트하게 입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도 문제가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굳어지게 되고 근육 속을 지나는 혈관을 압박하게 되어, 신체 조직으로의 산소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여,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근육이 굳어지는 경우에는 자세도 관련이  있습니다.

구부정하게 다니면 목과 허리에 척추 질환이 생기는 원인이 되어 통증이 발생하여 척추 주위 근육이 굳어지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

다음 편에서는 이런 수족냉증과 같은 냉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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