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란 무엇일까요?
면역(免疫)은 질환을 면하게 해준다는 뜻으로, 면역력이 좋으면 병이 덜 걸린다는 뜻으로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세균, 바이러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물질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미생물들이 우리 몸을 침범하게 되면 질환이 발생합니다.
면역에는 자연면역과 획득 면역이 있습니다.
자연 면역이란, 피부나 신체의 점막에 방어기능이 있는데, 이 장벽을 통과할 경우 최전선에서 육탄방어하는 백혈구의 기능을 일컫습니다.
획득 면역이란, 방어벽을 뚫고 들어 온 놈보다 더 센 놈들을 격파해야 하는 경우, 정교하고 강력한 무기들인 항체와 T-세포가 출동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면역에는 백혈구가 주역입니다.
혈액 내의 세포로, 적혈구와 백혈구라는 혈소판이 있습니다. 이 중 면역의 주역인 백혈구에는 단구와 림프구, 과립구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백혈구의 한 종류인 대식세포가 이런 물질들을 잡아먹고, 수상 세포는 이물질의 특성을 헬퍼 T-세포에 알립니다.
헬퍼 T-세포는 이런 사실을 전달받으면, B세포에 명령을 내려 항체를 만들게 하고 킬러 T-세포에 이물질을 제거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면역에 관한 개요입니다.
면역이 저하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면역력은 스트레스, 노화, 과로, 음주, 수면 부족, 운동 부족 같은 생활습관의 난조 등에 의하여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병원균과 싸우는 힘이 약해져 감기 바이러스나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질병의 치유가 어려워지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당뇨나 심장병, 치매, 위궤양 등도 발병이 쉽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피부에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질환이 쉽게 발생하며, 구내염 같은 경우도 면역력 저하와 연관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생기는 병도 있습니다. 봄철에 꽃가루가 항원으로 작용해서 항체의 지나친 작동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런 알레르기성 질환은 현대사회의 과도한 위생적인 생활 환경으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면역력을 적당히 유지하는 방법
그럼 면역력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우선은 휴식없는 몸의 지난 친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안 움직이는 운동 부족도 문제이지만,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쉼 없이 몸을 사용하는 것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몸이 피곤한 날에는 집에서 뒹굴뒹굴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둘째로는 너무 지나친 음식 섭취입니다. 백혈구의 면역력은 공복 상태에서 가장 기능이 우수합니다. 배도 고프지 않은데 잔뜩 많이 먹게 되는 것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입니다.
사자나 호랑이는 배가 고프지 않으면 사냥을 하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셋째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기 입니다. 4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10분 정도 해주면 면역력이 상승합니다.
너무 뜨거운 42도 이상의 물에 몸을 장시간 담그는 것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장질환이나 혈압을 상승시켜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권합니다.
넷째로는, 7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수면이 충분하면 면역세포가 활성화 됩니다.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에 비하여, 감기가 4.2배 정도 더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자율신경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다섯째로는, 생강차를 마시면 면역력이 좋아집니다. 생강을 잘 씻은 후 껍질째 썰어 끓여서 마시게 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차를 충분히 만들어 물 대신에 하루에 5잔 이상 마시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 과식 조절, 10분 정도의 반신욕,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 생강차 마시기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면 행복한 건강생활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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