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한 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증시 하락 - S&P 500 지수 1.26% 하락, 다우지수 0.86%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 1.53% 하락 - 테슬라, 중국 봉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부진 - 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 향후 증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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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0일, 미국 증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1.26% 하락한 4,224.16으로 3주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6.89포인트(0.86%) 하락한 33,127.28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 하락한 12,983.81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목요일 5%를 넘어서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 지출을 억제하여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우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테슬라, 중국 봉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부진
테슬라의 주가는 15% 이상 하락하며 2022년 12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순이익이 28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COVID-19 봉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될 경우 증시 하락세 이어질 전망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될 경우 증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어 증시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
향후 증시의 방향은 금리 인상 속도와 인플레이션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억제된다면 증시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다. 반면,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지 못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쉽게 억제되지 못할 경우 증시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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