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우리나라 트램 어디까지 왔나?

이호진 | 기사입력 2020/02/26 [10:46]

[기획] 우리나라 트램 어디까지 왔나?

이호진 | 입력 : 2020/02/26 [10:46]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트램의 필요성과 절대성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이에 따른 관심도 높다.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져 가는 교통란을 풀기에 머리를 싸매는 교통당국과 새로운 교통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각 지방 자치단체들이 정책순위에 우선을 두고 있는 트램. 뉴스콕이 트램을 찾아 봤다.

 

트램 어떤 점이 좋은가

유럽을 중심으로 트램의 우수성은 이미 오랜 기간 입증됐다. 더구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기존 교통수단들이 배출하는 미세먼지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건설비용은 1km200억으로 지하철보다 약 1/6 저렴하며 건설기간은 2년으로 1/3단축시킬 수 있다. 인구감소시대에 지하철보다 비용적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다.

 

  © 이호진

수원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무가선 저상트램 조감도(자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또 도로에 아스팔트 대신 잔디를 깔아 미관을 개선할 수 있어 경기 수원시에서 볼 수 있듯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룰 수도 있다.

 

트램의 선호도는 독일에서 63%, 스위스에서 75%로 시민들은 트램을 좋아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꼽았다.

 

 

한국 트램의 현주소는?

 

국내 트램 사업은 어디까지 왔을까? 그동안 트램의 발목을 붙잡았던 트램3이 지난 2018년 국회를 통과한 이후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트램 건설계획안을 앞 다투어 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트램으로는 인천 청라에서 트램과 버스의 하이브리드 인 바이모달 트램이 있다.

 

이와 함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절차 이행중인 곳으로는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 경전철, 동탄 1,2호선,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성남 도시철도 1,2호선 등 6.

 

계획 검토 중에 있는 곳으로는 서울 목동, 시흥 오이도 연결선, 부천 1호선, 인천 영종내부 순환선, 송도내부 순환선, 경주 트램, 부천 트램, 다산신도시 트램 등 7곳으로 알려져 있다.

 

  © 이호진

인천 바이모달 트램 ( 자료: 인천교통공사 )

 

 

국내 트램 개발 현황

이 같은 열기를 뒷받침 할 기술적 동력으로 국내에서 트램시장을 견인하는 기술적 흐름은 2종류로 압축되는데 바로 바이모달 트램(Bi-modality tram)과 무가선 트램이다.

 

바이모달 트램 현황

필리어스 시스템(Phileas System)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APTS(Advanced Public Transport Systems)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 교환 협정을 통해 개발, 현재는 플러그인(Plug-In)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전기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순수 전기 트램까지도 멀지 않아 보인다.

 

자율주행 또한 개발 중에 있으며 또한 현대 일렉시티의 굴절형 버스 63인승은 순수전기버스로 바이모달 트램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현재 현대 일렉시티의 굴절형 버스는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BRT(Bus Rapid Transit) 900번 노선을 대체해 운행 중이다.

 

 

무가선 트램 현황

무가선(無架線)트램이란 위에 걸린 전기선 없이 운행하는 트램으로 배터리를 전력으로 움직인다. 기존 트램과 비교하여 전기선을 필요하지 않아 초기 설치비용에서 경제적이며 미관상 깔끔한 느낌을 준다.

 

무가선 트램은 국토교통부 국가 R&D 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현대로템, 코캄 등 10개기관이 참여해 지난 20134월 개발을 완료, 터키에 수주를 하기도 했다.

 

저상운행이 가능 지상과의 거리가 350mm에 불과해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또한 45km/h로 주행 중 긴급 제동 시 11m밖에 밀리지 않아 제동력에 우수성을 갖고 있다.

 

무가선 트램은 앞으로 부산 오륙도선을 시작으로 서울 위례 경전철, 동탄 1,2호선, 수원도시철도 1호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성남 도시철도 1,2호선 등에 공급 예정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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